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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자 화합물을 이용한 사코페니아(근감소증) 치료

사코페니아는 2016년 10월부터 새롭게 질병으로 분류된 신종 노인성 질환입니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골격근이 감소하는 질병으로 현재까지 미국 FDA에 허가받은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는 전무한 실정입니다. 이에 디어젠은 저분자 화합물을 이용한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Sarcopenia(근감소증)이란?

Sarcopenia는 근육이라는 뜻의 ‘sarco’와 감소라는 뜻의 ‘penia’의 합성어이며, 근감소증 혹은 근육마름병으로 해석이 됩니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근섬유의 수와 기능은 점차 감소합니다. 50세부터는 매년 1~2% 근육이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60세 이상 남성의 sarcopenia 유병률은 11.6%, 80대는 38.6% 정도로 절대 적지 않은 비율로 근감소증에 걸리고 있습니다.

Sarcopenia의 증상

Sarcopenia로 인해 근육의 손실이 심해지면, 전체적인 신체 기능의 저하 속도가 급격히 빨라집니다. 낙상으로 인해 장애를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혈당 변동 폭이 커지고 당뇨 환자는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게 되며, 또한 근육의 에너지 비축 능력이 감소하여 비만에 걸리거나 골감소증으로 인해 뼈가 약해질 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게 되며, 이는 고령화 시대가 다가오는 현 시대적 배경에서 속히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질환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Sarcopenia의 원인

운동 부족이 Sarcopenia의 주요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영양 상태 불량이 sarcopenia를 더욱 가속한다고 합니다. 이 외에 노인성 질환이나 염증, 호르몬 변화 역시 sarcopenia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여러 가지 요인 중에서도 특히 미토콘드리아라고 하는 세포 소기관의 기능 장애가 대부분의 sarcopenia 환자에게서 공통으로 관찰되고 있는 현상인 만큼, 분자 생물학적 관점에서는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Sarcopenia 치료용 바이오마커 발굴

현재 sarcopenia는 치료제도 전무한 상황이지만, 유전자 레벨에서 sarcopenia를 치료하기 위한 바이오마커 발굴도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혈액에서 sarcopenia를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 마커로 IL-6, SPARC, MIF, IGF-1 등의 유전자가 알려져 있지만, 발병 원인 유전자는 크게 알려지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theragnostic marker의 발굴이 sarcopenia 치료를 위한 핵심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What we do

미토콘드리아 기능 개선 효과 저분자 화합물 발굴

디어젠은 먼저 미토콘드리아 기능 개선 효과를 가지는 small molecules를 screening 하고 있습니다. 디어젠이 자체 개발한 DTI(drug target interaction) 알고리즘으로 미토콘드리아 기능 개선 및 재생에 중요한 유전자를 타깃으로, 이들의 발현과 activity를 향상 시킬 수 있는 small molecules를 발굴합니다. 나아가 sarcopenia 모델에서 관찰한 유전체 데이터들의 메타 분석을 통해 theragnostic marker를 발굴/검증함으로써, 치료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단국대와의 비임상 진행

단국대와의 파트너쉽 관계를 통해 디어젠에서 발굴한 small molecules의 효능을 비임상 단계에서 검증하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1] Prediction of sarcopenia using a combination of multiple serum biomarkers. Sci Rep.2018; 8: 8574.

[2] Sarcopenia: European consensus on definition and diagnosis: Report of the European Working Group on Sarcopenia in Older People. Age and Ageing, Volume 39, Issue 4, July 2010, Pages 412–423,